[Oh!쎈 톡] '미우새' PD "박수홍 母, 악플 체크 몰랐다..늘 걱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4 10: 58

박수홍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를 바라보는 제작진의 마음은 어떨까. 
SBS '미운 우리 새끼'의 곽승영 PD는 24일 OSEN에 "사실 악플은 제작진이 처음부터 걱정을 많이 했던 부분이다. 어머니들이 악플을 보시고 상처받으실까봐 제일 걱정을 했었다"라며 "그래서 일부러 더 댓글을 보지 마시라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다 보고 계시는 줄 몰라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PD는 "우리도 상처 받으시니 댓글을 보지 말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자꾸 봐진다고 하시더라. 아마도 어머니는 아들의 악플이라서 더 마음이 아프셨을거다"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PD는 "가수 도전은 박수홍 씨가 굉장히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다. 본인도 '조금 더 어렸을 때 해볼걸',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는 말을 하지 않나. 열의가 정말 대단하다. 작곡 해놓은 것도 보여주면서, 방송 초반부터 준비를 해왔었다"라고 박수홍의 남다른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곽 PD는 "사실 박수홍 씨는 아버지와의 일화도 있고 절친들과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아무래도 클럽이나 가수 도전과 같은 내용이 임팩트가 컸던 것 같다"라며 "늘 새로운 것만 도전할 수 없으니 적절하게 박수홍 씨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의 '인기가요' 데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박수홍 어머니가 "욕받이가 됐다"라고 속상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재수없어 보이니 욕을 먹지", "정말 가관이다"라며 아들에 대한 걱정 어린 마음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