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위너의 스물넷..청춘으로 이뤄낼 2연타 히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4 14: 15

 그룹 위너가 돌아온다. 이번에도 멤버 4명을 뜻하는 운명의 숫자 ‘4’를 이어간다. 지난 4월 4일 오후 4시 ‘릴리릴리’가 세상에 공개된 지 정확히 4개월 만인 오는 8월 4일 오후 4시 컴백이다.
‘릴리릴리’는 4인조로 재편한 위너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우려에도 불구, 역대급 히트를 달성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초반부터 국내에서는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 해외에서는 아이튠즈 21개국 1위 기록을 섭렵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 바 있다.
발매 4개월째까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롱런’ 인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낙폭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안에 차트인 1억 스트리밍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중. 보이그룹보단 걸그룹을 선호하는 대학축제에서까지 모두가 따라 부르는 소위 ‘떼창’이 나왔을 정도의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tvN ‘신서유기’, MBC ‘무한도전’, SBS ‘동물농장’ 등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예능까지 섭렵한 위너는 공백기가 공백기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어 4개월 만의 컴백을 알리며 상승세를 이어,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앞서 ‘릴리릴리’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렌디한 트로피컬하우스 장르였다면,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곡. 뮤직비디오 촬영은 계절감에 맞게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SNS를 통해 그 분위기가 살짝 맛보기로 예고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운명의 숫자 ‘4’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YG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명은 ‘Our Twenty For’. 위너의 평균 나이가 만 24(Twenty four)세라는 점에서 청춘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다. 이번 앨범을 통해 위너의 젊음, 열정, 남다른 우정을 표현한다는 설명.
여기에 최근 ‘신서유기’를 통해 멤버 송민호가 위너의 ‘꽃보다 청춘’ 촬영권을 획득한 것과 운명적으로 맞물리면서 그야말로 이번 2017년 하반기는 위너의 ‘꽃청춘’이 펼쳐질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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