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리엄+용아빠 생일 축하해, 천진난만 천사들 강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4 07: 33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과 고지용의 특별한 생일이 펼쳐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92회는 ‘너의 우산이 되어 줄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돌을 맞은 윌리엄과, 아빠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승재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첫 케이크 맛에 푹 빠진 윌리엄과 돌발행동으로 폭소를 유발한 승재. 천진난만 천사들의 강림이었다.

 
윌리엄은 태어나 처음으로 생일을 맞았다. 아빠 샘은 윌리엄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윌리엄이 첫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샘의 고향 호주에서는 첫돌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했다.
 
윌리엄은 달콤한 케이크의 맛에 푹 빠졌다. 촉감놀이를 하듯 케이크를 제 손으로 맛보고, 장난을 치며 좋아했다. 주변은 점점 난장판이 됐지만, 샘은 즐거워하는 윌리엄을 보며 함께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어느덧 쑥 자라 첫 생일을 맞은 윌리엄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뿌듯한 미소를 짓는 시간이었다.
 
또 한 명의 생일 주인공 고지용 역시 승재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감동의 하루를 보냈다. 승재는 엄마와 함께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승재의 예측불가 돌발 행동들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심부름 길에 만난 할아버지에게 아빠의 케이크를 펼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것. 케이크는 만신창이가 됐지만, 승재의 깜짝 이벤트는 성공했다.
 
깜짝 이벤트에 어리둥절해하던 고지용은 승재의 등장에 환하게 웃었다. 고지용은 승재의 깜찍한 선물과 아버지의 손편지를 받고 감동했다. 이에 더 감격해하는 아내를 보고 다가서자, 승재는 "우리 엄마야, 아빠 엄마는 집에 있잖아"라고 말해 엄마와 아빠를 웃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예쁜 승재 가족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설아-수아-대박은 고장 난 장난감을 고치러 장난감 병원을 찾았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려는 이동국의 생각이었다. 이러한 이동국의 장난감 재활용 교육은 “장난감이 아프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함께, 장난감을 대물림하며 닳도록 갖고 놀았던 중년층의 공감과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서언-서준 쌍둥이는 동네 형 정용화를 만나 추억을 쌓았다. 정용화는 쉴 새 없이 쌍둥이와 놀아줬고, 이에 화답하듯 정용화에게 아낌없이 선물을 주는 쌍둥이의 모습은 훈훈한 케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더-신이로운-장문복 힙합패밀리의 스웩 넘치는 산책은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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