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조작' 오늘 첫방, 대본 좋다던 남궁민 자신감 통할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4 05: 59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오늘(24일) 첫 방송된다. 대본이 좋아서 쉴 수 없었다던 남궁민의 자신감은 이번에도 통할까.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외에도 문성근이 악의 축 구태원 역을 맡아 8년만에 드라마 복귀를 한다. 또 이석민과 파트너를 이뤄 대한일보 스플래시 팀을 부활시킬 히든카드 오유경 역은 전혜빈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작'은 SBS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아온 작품. 미니시리즈에 처음 도전하는 김현정 작가의 대본에 대한 믿음이 크기 때문이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미녀 공심이', '김과장'까지 4연타 흥행을 이뤄낸 남궁민은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이 드라마 꼭 해야겠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작품은 하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하며 '조작'에 대한 강한 애정과 믿음과 드러냈다. 
또한 남궁민은 변신보다는 '조작'의 한무영이 되기 위해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그의 자신감은 '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이는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등 출연 배우들 모두 마찬가지. 현재 월화극은 KBS 2TV '학교 2017'과 MBC '왕은 사랑한다'가 먼저 방송을 시작했지만 이렇다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세 드라마가 전혀 다른 색을 띄고 있는 가운데, '조작'이 '집 나간' 시청률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올해 주중 드라마로는 최고 시청률을 얻었던 '피고인'에 이어 SBS가 다시 한번 '대박'을 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