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효리네민박' 이효리X이상순, 40년차 노부부에 배우는 ♥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4 06: 49

 결혼한지 어느덧 4년이 된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애정은 오늘도 달달하다. 아침을 모닝뽀뽀로 시작해 자연스러운 애정 표현이 생활화돼 있는 사랑스러운 부부. 민박을 찾은 결혼 40주년 노부부를 통해 또 한 번 사랑에 대해 배운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오픈 넷째 날을 맞은 가운데, 온 손님들과 직원들이 둘러앉아 생선요리를 즐기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민박 손님 중에서 결혼 40주년을 맞은 노부부가 있었는데,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터다.
노부부의 부인은 ‘안 싸우셨냐’는 이상순의 질문에 “머스마 때문에 엄청 싸웠다. 아이를 재우면 들어와서 뽀뽀를 하고 깨우니 애가 우는 거다”고 답했다. 이에 남편은 “우리는 싸우면 바로 내가 아임 쏘리했다”며 ‘아내바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실제로 이상순은 ‘효리네 민박’을 통해 노부부의 남편만큼이나 ‘스윗함’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효리를 향한 애정 어린 말 하나하나가 ‘힐링’이 된다는 반응이 많은 바.
이날도 아침부터 모닝뽀뽀로 이효리를 깨우고, “내가 없으면 어떡할 거냐”는 지나가는 이효리의 질문에도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고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 역시 민박을 이끄는 회장으로서 강단과 반전 개구진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상순에 대한 애정 표현을 숨기지 않는데 기타를 든 그에게 “기타 항상 들고 다니라”며 멋있다고 표현하고, 이상순을 향해 아이유의 ‘밤편지’를 부르는 모습이 달달한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다.
지난 2013년 결혼한 톱스타 이효리와 뮤지션 이상순 부부의 일상은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작은 것 하나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 대중의 호기심을 해소하는 '효리네민박'에서 이효리 부부가 보여주고 있는 일상은 매일매일이 달달하고 소박하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봤을 지 모르지만 이내 '입덕'시키고야 마는 부부의 매력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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