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이날 두산은 한화 선발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호투에 막혀 6이닝 동안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그러나 7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뽑아내기 시작했고, 결국 9회 7-7 동점을 만든 뒤 상대의 끝내기 폭투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이번 주 더운 날씨에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 아직 약간 미흡한 모습이보이는데 좀더 보완해서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