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이태곤, 오디밭에 푹 빠졌다 "꽝PD, 이것만 맘에 들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3 19: 39

카리스마 사나이 이태곤이 변했다.
23일 방송된 MBC '세모방'에서는 이태곤이 오디에 푹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낚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온 이태곤은 물고기를 단 한마리도 낚지 못하고 심기가 불편했다. 게다가 꽝PD의 계속된 무리수 연출에 짜증이 나는 듯 표정을 굳혔다. 

그러나 오디밭에서 이태곤은 완전히 달라졌다. 오디 맛을 본 이태곤은 "굉장히 달콤한데요? 맛있네"라고 반색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진심이 담긴 연기는 꽝PD의 깐깐한 연출력도 만족시켰다. 이태곤은 진심이 담긴 연기로 1테이크 만에 OK를 받아냈다. 
이태곤은 "여기 왜 왔냐고 그러더니 정신없이 딴다"고 흐뭇해했다. "정말 피곤했는데 눈이 떠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는 이태곤은 "감독님 이거 하나 마음에 든다"고 흐뭇해 했다.
박명수 역시 기분 좋아했다. 박명수는 온 얼굴에 오딧물을 잔뜩 묻히고 오디를 먹으며 "몰래카메라 더 해도 된다"고 말했고, 이태곤은 꽝PD에게까지 오디를 먹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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