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기혁(36)이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박기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고개를 떨군 박기혁은 1-1로 맞선 5회 2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박기혁은 볼카운트 1B에서 상대 선발 김성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2루에 있던 박경수가 홈을 밟으며 kt가 다시 앞섰다. 박기혁의 1타점.
이어 이대형이 안타를 때려냈고 박기혁은 3루까지 향했다. 그러나 박기혁은 3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kt 벤치는 즉각 김연훈을 교체투입했다.
kt 관계자는 "베이스러닝 도중 왼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했다. 아이싱 중이며 내일(24일) 검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박기혁은 올 시즌 65경기서 타율 2할4푼7리, 2홈런, 12타점, 15득점을 기록 중이다. /ing@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