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팀 사이클 떨어진 상태, 오래가진 않을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23 17: 07

“현재 전체적인 팀 사이클이 떨어져 있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팀 상태를 진단했다.
SK는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다. 아울러 후반기 1승5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투타 모두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이 집단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다.

힐만 감독 역시 이러한 부분을 인정했다. 경기 전 힐만 감독은 “현재 전체적인 팀 사이클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투수들은 로케이션이 잘 되지 않고, 타자들도 1경기를 제외하면 터지지 않고 있다. 수비 부분도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좋지 않은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떨어진 팀 사이클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현재 강한 팀들을 계속 만나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상대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전날(22일) 경기에서는 1-5로 추격을 하던 6회말 1사 1,3루에서 최정의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헌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 순간에는 실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실책은 경기를 하다보면 언제나 나오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 그 때 선수들에게 실망을 하는데, 아직까지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기에 실망한 부분은 없다”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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