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린드블럼 달라졌다…로테이션 정상 수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7.23 16: 54

"달라졌다. 선발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수행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이 돌아온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에 대해 만족한 평가를 내렸다. 1경기만으로는 완전한 평가는 아니지만 제구도 좋고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고 볼을 잘 때린다며 후한 점수를 주었다. 아울러 앞으로는 5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23일 KIA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조 감독은 "1경기만 보고 판단을 내리기는 무리이지만 작년에 비해 달라졌고 괜찮았다. 볼에 힘도 있고 제구도 낮게 낮게 잘 됐다. 컷패스트볼과 포크 등 변화구도 좋았다. 볼을 밀지 않고 때리면서 던지더라"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컷패스트볼에 관심을 두었다. "작년에는 간간히 포크를 던졌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 위주였다.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 많이 많았었다. 어제는 잘 던지지 않는 컷 패스트볼이 힘있게 꺾여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린드블럼의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5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다. 다음 등판은 70~80개 정도는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조 감독은 "린드블럼이 들어오면서 선발진이 괜찮아졌다. 레일리도 최근 페이스가 좋고 다른 선발들도 잘하고 있다"면서 선발진 운용에 남다른 기대감을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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