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88일만에 1군 복귀…이현호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3 15: 46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김명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명신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구원과 선발을 오갔다. 특히 지난 4월 15일 NC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거두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안면에 타구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수술 후 재활군에서 회복에 나선 그는 지난 7월 5일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피칭을 시작했다. 
지난 20일과 22일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 김명신은 결국 지난 4월 26일 1군에서 말소된 뒤 88일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100% 회복됐다. 제구가 되는 투수인만큼 길게 던질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명신이 1군에 등록되면서 투수 이현호가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 피칭 후 팔꿈치가 좋지 않다고 해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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