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G-삼성전은 경기 직전 내린 폭우로 우천 취소됐다. 23일 선발 투수로 삼성은 우규민에서 김대우로 바꿨고, LG는 임찬규를 그대로 선발로 예고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20경기(5경기 선발)에 나와 2승5패 평균자책점 9.68을 기록 중이다. 페트릭의 옆구리 부상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6번째 선발이다.
김대우는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불펜으로 나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사흘 쉬고 임시 선발로 나선다. 우천 취소가 됐지만 우규민 대신 김대우가 선발 기회를 잡은 것은 한 달 전 LG 상대로 승리를 따낸 기억이 떠오른다.
김대우는 지난 6월 21일 잠실 LG전에 임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앞서 롯데전에서 부진했지만 김한수 감독이 LG전 성적에 믿음을 갖고 있다.
삼성은 타선이 터져야 한다. 러프와 이승엽 중심타선의 장타력이 나와야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 김한수 감독은 "득점 내기가 쉽지 않다. 중심타선에서 한 방이 터져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LG 선발은 임찬규.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5패 펴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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