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하하가 길거리 공연을 하는 이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3 11: 29

 하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한도전’, ‘런닝맨’ 등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이 생각날 터다. 동시에 하하는 방송으로만 대중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공연을 통해 가까이서 대중과 호흡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하는 지난 22일 오후 10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스컬과의 신곡 ‘노라’ 발매 기념 길거리 공연 ‘CITY BLOCK; 해운대 함께 NORA!’를 열었다. 여름휴가를 즐기러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을 비롯한 부산 시민들은 ‘하하X스컬’을 기다리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하와 스컬이 길거리에 뜨자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거리에 밀접한 가게 내부에서도 뜨겁게 환호하는 분위기로 그야말로 해운대는 레게에 홀릭됐다. ‘부산바캉스’, ‘웃지마’, ‘바보에게 바보가’, ‘찹쌀떡’ 등 킬링파트를 따라 부르는 떼창과 호응으로 열대야를 그야말로 ‘이열치열’로 이겨낸 모습.

앞서 하하는 대구에서도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연을 마치고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하하가 워낙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길거리 공연 등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하하는 이번 7월과 8월 여름 동안 방송 스케줄을 더 잡을 수 없을 만큼 관객들과 만나는 공연이 꽉 차 있다는 전언.
SNS가 활발해지기 시작할 때쯤부터 하하는 이를 통해 네티즌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대중과 소통한 바 있다.
해운대 밤바다를 레게로 적신 하하는 갓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곡 ‘노라’까지 흥얼거리며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마치 1위 가수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하하를 예능인으로만 만나기엔 그의 열정과 매력이 너무나도 뜨겁고 다채롭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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