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파티피플' PD "박진영, 순수한 매력으로 현장 압도"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23 10: 48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기에 가능했던 SBS 새 뮤직 토크쇼 '박진영의 파티피플'(이하 파티피플). 지난 22일 베일을 벗은 이 프로그램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박진영만의 색깔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평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파티피플' 1회 시청률이 평균 3.5%, 최고 4.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른 음악 방송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2.2%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상황. 
'파티피플' 연출을 맡은 박경덕 PD는 23일 OSEN에 "박진영씨는 대본이나 이런 거와 상관없이 현장에 오는 게스트와 만나 술 한잔 기울이고 설레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진행자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이라기 보다 사람에 대한, 음악에 대한, 만남에 대한 관심을 지닌 순수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해 궁금해하고 관심 있어 하는 그런 신선한 부분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박경덕 PD는 "그런 순수한 매력이 현장을 압도했다. 객석 한 분, 스태프 한 사람과의 만남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런 좋은 만남과 시선이 방송을 통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2회 게스트인 헤이즈와 에이핑크도 방송 녹화를 했다기 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로 관객들과 즐기다 갔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두 팀이었는데 '파티피플'을 통해 친해졌다. 그런 부분이 박진영씨의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파티피플' 1회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이효리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효리는 이날 다양한 신곡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 무대를 꾸며 이날 최고 시청률인 4.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박진영과 이효리는 다양한 대화를 나눴고, 이효리가 '미스코리아'를 부르고 있을 때 진짜 미스코리아 출신인 배우 염정아가 합류해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박진영은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진행 솜씨로 호평을 받은 바. 이에 이날 "'파티피플'을 남은 여생 동안 하다가 내 삶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그의 소망이 과연 진짜로 이뤄질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파티피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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