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SNL9' 레드벨벳 아이린, 미모+능청 연기 '퍼펙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23 06: 49

레드벨벳 아이린의 미모가 SNL의 개그 소재로도 빛을 발했다. 
2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에 레드벨벳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3분 내사람' 코너에서 정상훈은 레드벨벳과 현실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를 연기했다. 아이린은 '얼굴이 열일하는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정상훈은 아이린의 등장에 "이 얼굴 실화냐?"라고 읊조렸다. 

커플인 두 사람은 맛집을 찾아 나섰다. 정상훈은 아이린을 보며 "인형이 걸어다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맛집 앞에 줄이 길었지만 아이린은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주변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서로 자리를 양보했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까지 아이린의 얼굴을 보자 자리를 내주었다.
정상훈은 아이린에게 눈에 뭐가 들어가서 아프다며 불어달라고 했지만 아이린은 예쁜 표정을 지으며 "안구정화"라고 말해 정상훈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정상훈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다. 아이린은 자신의 예쁜 얼굴을 담보로 내주겠다고 황당 발언을 했다. "백억도 거뜬하죠?"라는 아이린의 말에 은행직원은 "백원도 안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얼굴이 열일하는 이 아이는 뭐든지 얼굴로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린은 장도윤과도 커플 연기에 도전했다. 장도윤의 아버지로 정상훈이, 할머니로 권혁수가 분했다. 아이린은 정상훈과 권혁수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져 참느라고 힘들어했다. 
아이린이 여자친구라는 말에 정상훈은 "도윤이가 출세했다"며 "바보였는데"라고 말해 아이린의 웃음보를 연이어 터트렸다. 
장도윤이 결혼하겠다고 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처자와 허락할 수 없다고 하자 아이린은 무엇이든 물어보시라고 했다. 정상훈이 다짜고짜 "얼마 버냐"고 물었다. 잠시 당황했던 아이린은 용돈을 많이 드리겠다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이에 정상훈은 빨리 이야기하라며 다리를 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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