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는 레게홀릭"..하하X스컬, 광란의 길거리공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22 23: 32

하하와 스컬이 해운대에 떴다.
22일 오후 10시부터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는 하하와 스컬의 앨범 발매 기념 길거리 공연 ‘CITY BLOCK; 해운대 함께 노라(NORA)!’가 개최됐다.
이날 하하와 스컬이 해운대 해수욕장 앞 길거리에 뜨자 피서객을 비롯한 시민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보내며 환영했다.

이들은 엠타이슨과 함께 ‘부산바캉스’를 시작으로 ‘박살레게+라가머핀’, ‘웃지마’에 이어 신곡 ‘노라’까지 꽉 찬 무대를 펼치며 해운대 밤바다를 레게로 물들였다. 공연 중 물대포로 물을 쏘아올린 퍼포먼스로 열대야를 잊게 만들었다.
특히 신곡 ‘노라’를 선보이기에 앞서 하하는 “노래를 저희가 안부를 테니까 1절까지만 들어보시고 ‘불러라’고 하시면 부르겠다”고 말했고,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바노프까지 합류해 성공적인 신곡 첫 무대를 마쳤다. 하하는 “마치 1위 가수가 된 것 같다”며 감격한 소감을 전했다.
시민들은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이에 ‘바보에게 바보가’, ‘WHAT SUB?!’, ‘부산바캉스’, ‘찹쌀떡’까지 본공연보다 더욱 뜨거운 앙코르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앞서 하하는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대중과 가까이 만나는 신나는 공연을 수차례 펼쳐온 바 있다. 이번 길거리 공연 역시 뜨거운 여름을 맞아 부산을 찾은 피서객들과 함께 핫하고 화끈하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밖에 길거리 공연에서는 올여름 가요계 컴백을 예고한 걸그룹 CLC가 올라 ‘아니야’, ‘핫이슈’, ‘섬머키스’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끌어올렸고,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해 주목 받는 아티스트 지바노프가 감성적인 무대를 펼쳤다. 또한 ‘쇼미더머니2’ 지조와 BK 블락이 뭉친 투게더 브라더스가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쿨러닝 역시 ‘레게의 밤’을 맞아 흥을 북돋웠다.
한편 하하와 스컬의 신곡 ‘노라’는 레게를 새롭게 해석해 다채로운 팝 구성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더한 곡. 지소울이 보컬로, 배정남이 뮤직비디오 카메오로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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