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능글맞음이 제대로 무르익었다. 엑소가 형님들과 만나 입담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엑소는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엑소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이들은 "우린 초능력자"라며 자신들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백현은 "'아는형님'의 광팬이다. 매주 본다. 콘서트에서도 유행어 '싸펑피펑'을 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엑소는 자신들의 능력을 자랑했다. 특히 '크리스찬 디오'로 불린 디오는 휴대폰 액정 필름을 잘붙이는 능력으로 형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카이는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이수근의 질투를 불렀다.
세훈은 서장훈에게 농구게임을 도전했다. 서장훈은 긴 팔로 던지는대로 골인시켰다. 하지만 세훈은 서장훈에게 2점차로 이겨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첸은 소찬휘의 '티어스'를 원키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술먹다가 먼저 간다는 이유로 의리꼴찌에 뽑히기도 했다.
백현은 솔직하면서도 센스있는 애드리브로 폭소를 유발했다. 백현은 여자친구라는 단어가 나오자 "그런 문제 예민하다"라고 받아쳤다. 이후에도 그는 연애 관련 이야기에 유독 민감해했다.
엑소는 19금 입담까지 선보였다. 백현은 "세훈의 몸이 장난이 아니다. 속설이 있지 않냐. 코가 크다"라고 말해 형님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와중에 세훈은 "꼭 방송에 내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카이는 게임기를 사준다는 아버지의 말에 가수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독무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엑소는 신곡 '코코밥' 무대공개를 두고 형님들과 100초 초능력대결을 벌였다. 게임에 지면 '코코밥' 무대는 통편집이 되는 것. 그 결과 엑소는 패배해 신곡을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형님들은 자신들의 소원이라며 엑소의 무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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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