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도 1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침착함을 유지했지만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창단 첫 5연승 뿐만 아니라 중간 순위에서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강동훈 롱주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롱주 게이밍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34일차 에버8 위너스와 2라운드 경기서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기쁘다. 시즌 중이라 지금의 1위라는 숫자보다 남은 경기 다 잘 마무리해서 마지막에 1위를 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오늘 같은 경우는 운영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항상 인정 받았던 피지컬과 전투를 떠나 빡빡한 운영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을 더욱 높게 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다소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나아가면서 더 좋아지고 있기때문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다음주 화,목 에도 경기가 있는 4연전이라 쉬지도 못하고 다 함께 뭉쳐서 노력하는 모두에게 고맙다. 지금처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거 알았으니 더욱 화이팅했으면 좋겠다"라고 팀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