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정혜선에 무릎 꿇었다 "한 번만 봐주세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2 21: 15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가 정혜선에 무릎을 꿇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눈을 뜬 성경자(정혜선 분)에게 무릎을 꿇은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성경자가 눈을 뜨자 절망했다. 유지나는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 성경자에게 "한 번만 봐주세요 어머니.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고 무릎을 꿇었다.

성경자는 "내가 죽기를 바라지 않았냐"고 말했고, 유지나는 "한 번만 봐주시면 절대 욕심 안 내고 시키시는 대로 살겠다.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유지나는 "널 처음 봤던 날이 생각난다. 너랑 나, 즐기고 즐긴 악연도 이젠 끝이야"라고 말하는 성경자에게 "저도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오열했다.
이에 성경자는 "너도 나 때문에 괴로웠니? 나도 너 때문에 그야말로 죽을 뻔했다. 잘못했어? 죽을 죄를 지었어?"라고 비난했고, "한 번만 봐주세요, 어머니"라고 말하는 유지나에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켜라. 보기 민망하다"고 차갑게 말했다.
유지나는 눈물을 흘리다 성경자가 뒤를 돌자 차가운 표정으로 부들거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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