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요건' 유희관,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2 20: 27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1)이 시즌 7승 째를 정조준했다.
유희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주춤했던 유희관은 후반기 첫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7이닝을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장민석의 희생번트 때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태균에게 병살을 이끌어낸 유희관은 로사리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송광민(땅볼)-최진행(뜬공)-김원석(뜬공)을 삼자범퇴 시킨 유희관은 3회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경운의 희생번트 뒤 정근우와 장민석을 모두 땅볼로 잡았다.
4회 김태균-로사리오-송광민을 모두 땅볼로 잡아낸 유희관은 5회 최진행과 김원석을 삼진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경운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정근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장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가운데,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사리오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7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은 유희관은 최진행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원석을 땅볼로 잡았지만, 허도환과 정경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했다. 임익준을 땅볼로 잡으면서 유희관은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88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14-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시즌 7승 째를 바라보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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