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산은 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화(유격수)-정진호(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가운데 타자들이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6회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1회 박건우의 홈런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두산은 이후 꾸준히 타자들이 안타를 쳐냈고, 결국 6회 오재일의 안타를 끝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의 올 시즌 7번째 기록.
현재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은 10-0으로 리드를 잡고 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