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가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 기회를 획득했다.
구창모는 순조롭게 이닝을 풀어갔다. 1회 조용호를 2루수 땅볼, 노수광을 삼진,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동엽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삳. 그러나 정의윤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주환과 이재원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 역시 선두타자 박정권과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솎아냈고 이대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 그리고 조용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3회까지 순항을 펼쳤다.
4회에는 다소 위기에 몰렸다. 노수광과 최정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동엽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정의윤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 2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주환도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4회 위기를 극복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박정권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대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내면서 승리 투수 자격을 얻었다.
5-0으로 앞선 6회부터 NC는 투수를 원종현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