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최경철, "제 실수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22 18: 01

약물복용 징계를 받고 복귀한 삼성 포수 최경철이 사과했다. 
최경철은 22일 대구 LG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한수 감독은 이날 최경철을 포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최경철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제 실수로 인해 야구팬들과 관계자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경철은 지난 4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4월 7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경철에게 정규시즌 72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7월 1일자로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났다. 

김한수 감독은 "약물 복용에 대한 징계를 다 받았고, 여론에 조심스럽고 고민도 많이 했다. 최경철이 그동안 열심히 해 온 선수다.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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