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투수 홍건희가 1군에 등록됐다.
KIA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일부 바꿨다. 투수 홍건희가 등록됐고, 남재현이 말소됐다.
홍건희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35일만의 복귀. 김기태 KIA 감독은 "아직 컨트롤이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힘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긴 이닝 투구도 가능하니 불펜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대급부로 남재현이 1군에서 말소됐다. 지난해 2차 2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남재현은 지난 9일 1군에 재등록됐으나 2주 만에 다시 내려가게 됐다. 올 시즌 3경기서 2⅔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 김 감독은 "오늘 경기 투입시키는 그림을 그렸는데 아쉽게 됐다. 본인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깨 통증을 이유로 만류했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