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레드벨벳, 지코 넘고 1위..엑소·정용화 컴백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2 16: 38

 걸그룹 레드벨벳이 ‘쇼! 음악중심’의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후 생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쇼!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는 레드벨벳, 지코, 헤이즈가 1위 후보로 오른 가운데 레드벨벳이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지코의 4435점, 헤이즈의 4774점에 앞서 1위에 오른 것인데 음원+음반, 시청자 위원회,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이다.

1위를 차지한 레드벨벳의 ‘빨간 맛’은 에너지 넘치는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으로, 여름과 사랑의 감정을 빨간 색과 맛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여름 더위를 단번에 식혀줄 시원한 분위기의 시즌송으로 레드벨벳만의 매력이 돋보인다.
3위에 오른 지코의 ‘Artist’는 버라이어티 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지코의 센스 있는 편곡 능력을 엿볼 수 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주저 없이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더위에 지쳐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청량한 여름 힙합곡이다.
2위를 차지한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feat.신용재)’는 내리는 비를 보고 헤어진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한 여자의 심경을 담은 노래이다. 특별한 방송 출연 없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헤이즈만의 저력이 느껴진다.
이날 ‘음중’에는 엑소, 정용화, 레드벨벳, 스누퍼, 크나큰, 헤일로, 박재정, 마인드유, 핫샷, 박보람, VAV, KARD, 보이스퍼, 팍스차일드 등이 출연했다.
먼저 컴백한 엑소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 한 레게 팝 곡 ‘Ko Ko Bop’과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 ‘전야’ 등 두 곡을 소화했다.
정용화도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여자 여자해’와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잊고 싶어 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 곡 ‘널 잊는 시간 속’까지 두 곡을 소개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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