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연륜의 터보vs'프듀2' 뉴이스트vs데뷔 MXM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22 13: 30

여름 가요대전 2차전은 선후배 남자 가수들의 대결이다.
다음주 가요계는 데뷔를 앞둔 신인들부터 20년이 넘은 선배들까지 다양하다.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썸머송으로 걸그룹 천하를 뚫고 새로운 왕이 되겠다는 전략. 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뉴이스트와 브랜뉴 보이즈도 컴백과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 상황. 8월 빅매치 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로듀스 101' 소년들의 승부다.
# 비투비 임현식,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오는 24일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곡을 발표한다. 비투비의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곡으로, 제목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SWIMMING'. 임현식이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글루미한 감성으로 표현한 자작곡. 임현식은 이미 비투비의 음악 작업에 참여해온 터라 솔로로서 어떤 감성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 터보, 전성기를 추억하다
그룹 터보도 다시 한 번 3인조 활동에 시동을 건다. 터보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 프로젝트 이후 3인조 활동을 시작한 바 있는데, 오는 25일 새 미니앨범 '터보 스플래쉬'를 발표하고 다시 한 번 인기 몰이에 나선다. 신곡 제목은 '뜨거운 설탕'으로, 특히 "예전의 터보를 생각하며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터보만의 음악"이라고 밝혔다. 터보가 다시 한 번 전성기의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뉴이스트W, '프로듀스 101' 시즌2 최대 수혜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최대 수혜자라고 하면 다들 그룹 뉴이스트를 꼽는다. 황민현을 제외하고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출연 자체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 팀이 됐다. 방송 이후 이들의 인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많은 사랑을 준 팬들의 기다림 속에 25일 새 싱글을 발표하게 됐다. 뉴이스트는 황민현을 제외하고 뉴이스트W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곡 '있다면'은 이들이 처음 발표하는 곡으로, 앞서 '프로듀스 101' 효과를 보면서 '여보세요'가 역주행을 기록한 것처럼, 이 신곡으로 다시 한 번 뉴이스트의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마이틴, 백지영 사단의 첫 발
백지영의 아이들, 보이그룹 마이틴도 오는 26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쏟아질 보이그룹 신인들 중 첫 주자다. 마이틴은 백지영 소속사에서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데뷔앨범에는 여자친구와 인피니트, 갓세븐 등과 함께 작업했던 히트메이커 작곡가들이 총출동했다. 마이틴만의 청량하면서도 풋풋한 감성을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 임영민x김동현, 브랜뉴 보이즈의 새 출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아쉽게 탈락한 브랜뉴뮤직의 임영민과 김동현은 유닛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대휘와 박우진이 워너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두 사람만의 유닛이 결성된 것. 이들 역시 뉴이스트 못지않게 팬들의 기대 속에 데뷔를 이루게 됐는데, 오는 27일 MXM의 첫 번째 싱글이 공개된다. 힙합 명가로 불리는 브랜뉴뮤직의 신인으로, 힙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버즈, 애절한 감성 사냥
밴드 버즈는 오는 28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을 통해 버즈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어필할 예정이다. 신곡의 티저 영상이 꾸준히 인기를 끌 정도로 버즈의 컴백에 대한 기대도 크다. 버즈표 발라드로, 이들만의 진하고 풍성한 감성이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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