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저스틴 비버, 中서 공연 금지...나쁜행실로 블랙리스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22 11: 25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미국 매체 EW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 문화국은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나쁜 행실을 이유로 저스틴 비버의 중국 본토 내 공연을 금지시켰다. 이번 금지는 당국 연예 산업을 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영구적인 것은 아니고 저스틴 비버가 다시 그의 행실을 개선시킨다면 풀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저스틴 비버는 재능있는 가수이지만 논란이 많은 어린 외국 아이돌이다. 그의 적절하지 못한 태도는 대중의 불만을 야기했다”며 “중국 쇼 비지니스의 시장질서를 조절하고 시장환경을 정화시키기 위해 적절치 못한 행동을 한 가수들은 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performs on stage during the One Love Manchester Benefit Concert at Old Trafford on June 4, 2017 in Manchester, England.

이어 “저스틴 비버가 더욱 성숙해져서 그의 언행과 행동을 개선시켜 나가서 많은 대중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저스틴 비버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아시아 투어에서 중국 본토 내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그는 홍콩과 일본 도쿄, 필리핀, 싱가폴 등에서 아시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로써 저스틴 비버는 중국에서 공연이 금지된 바 있는 밥 딜런, 마일리 사이러스, 오아시스, 마룬5, 제이지 등의 뮤지션들에 이어 중국 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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