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 마마무 "음원 1위·7관왕, 행복한 마무리..팬들 덕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2 10: 59

음원 1위, 음악방송 7관왕. 그룹 마마무가 이번에 또 한번 대박을 터뜨리며 '썸머퀸'에 등극했다.
마마무는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 활동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여전히 차트를 휩쓸고 있는 상황.
마마무는 이번에 컴백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데뷔한 이후 최고 순위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4시간 누적 이용자수가 94만명을 돌파,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초동 음반 판매량 역시 4만여 장을 넘으며 그룹 자체 신기록을 연이어 세웠다.
마마무는 음악방송에서도 강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음악방송 7관왕을 차지한 것. 무대 위 다양한 퍼포먼스와 애드리브도 매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약 한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마마무는 이제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 멤버들은 OSE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팬들 덕분에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던 것 같다"며 팬클럽 무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Q. 활동이 끝났다.
A. 열심히 한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알찬 활동을 한 것 같다, 특히나 이번 노래는 나오자마자 바로 큰 사랑을 받아 더욱 뜻깊다. 화끈하게 보여준 것 같다.
Q.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딱 계절이 맞게 시원한 노래인 것 같다. 자신감을 얻게 해주는 노래라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신 것 같다. 우리 스스로도 많이 성장하고, 음악적으로 탄탄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Q. 외모도 이번에 한층 예뻐졌다.
A. 이번에 정작 다이어트를 안했다. 이렇게 안하기는 처음이다. 또 화사의 머리스타일이 확 변했다. 단발머리에서 긴 머리로 바꿨는데 한동안 적응을 못하더라. 하지만 역시 긴 머리가 예쁜 것 같다. 
Q. 선배인 이효리가 최근 극찬을 했다.
A. MBC '쇼!음악중심'에서 인사를 드렸다. 우리에게 너무 잘보고 있다며 "좋아해"라고 시크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이 직업이 재밌냐"고 물어보시더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격려해주셨다.
Q. 매 무대마다 색다른 애드리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A. 멤버들 각자 스스로 즉석에서 하는 것이다. 일부러 서로 상의를 안한다. 한 리허설 무대에서 화사가 즉흥으로 "갑자기 한 섹시합니다. 우~"라고 말했다. 너무 재밌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이번에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나?
A. 무무들의 응원소리가 전에 비해 확실히 많아졌다. 사전녹화할 때도 관객석이 가득 채워져 깜짝 놀랐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활동에 대한 피곤함을 잊는 것 같다.
Q. 그렇다면 이번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젠가?
A. 뭐니뭐니해도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을 때다. 너무 좋았다. 이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물론 곡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1위를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첫 1위를 받았을 때 정말 우리인지 몰랐다.
Q. 이번에 썸머퀸으로 등극했다.
A. 너무 좋은 수식어다. 어떤 계절에 들으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그룹 중 하나란 말이지 않나. 정말 팬들에게 감사하다.
Q. 이번 활동을 되돌아보자면?
A. 이번 앨범은 우리끼리의 기록을 갱신해서 뜻깊다. 첫 스타트가 너무 좋았다.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게 마무리 짓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활동이었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팬클럽 무무들의 고생이 컸다. 우리보다 먼저 와서 늦게 가더라. 이 같은 응원이 있어서 첫방송부터 잘해낸 것 같다.
Q. 무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A.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정말 무무들 덕분이다. 너무 고맙다. 무무들이 우리에게 축하한다고 하는데 같이 만들어갔다고 생각한다. 행복했다. 활동은 끝이 나지만 콘서트가 다가온다. 열심히 연습 중이니 많은 기대해달라. 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실 것이다. 고생했다. 무무! /misskim321@osen.co.kr
[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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