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서정연 흑화 시작..김선아 죽인 범인일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22 09: 30

배우 서정연이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에서 드디어 반격에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주미(서정연 분)가 복자(김선아 분)를 궁지로 내몰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미는 복자와 직접 대면하는 장면에서 반격을 예고했다. 주미는 자신에게 천막 사건의 누명을 씌운 복자에게 “겁나요? 내가 또 어떻게 할까 봐? 나도 마무리는 지어야죠. 그뿐이에요”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내비쳤다.

현재 주미는 천막 사건의 배후로 몰려 남편 재구(한재영 분)뿐만 아니라 아들 운규(이건희 분) 마저 위험에 처해있다. 이 때문에 복자를 향한 주미의 증오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 주미는 모든 일을 책임지고 미국으로 다시 떠나려는 재구에게 “저 여자(복자) 죽이기라도 하고 가”라며 복자를 향한 살벌한 기운을 내뿜었다.
주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천막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한 트레이너를 직접 만나 진실을 실토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주미는 복자의 약점을 쥐게 됐고,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마련했다.
서정연의 복수를 다짐하는 분노 어린 눈빛과 가족애가 담긴 절절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주미의 본격적인 흑화가 시작됨에 따라 드라마의 전개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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