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유재석의 기부=모금 관심↑...★파워의 좋은 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1 18: 30

유재석의 기부가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미담천사’다운 유재석의 연이은 기부, 이는 단순한 ‘훈훈미담’이 아니다. 그의 기부 소식만으로도 모금 독려와 같은 현상으로 이어져 선한 영향력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 것.
21일 오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한 관계자는 OSEN에 “유재석씨가 지난 16,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은 외부노출을 꺼리는 분이라 이 또한 알려지지 않기를 원했으나 전국에서 모금을 받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측에 여수 화재 등의 재난이 일어날 때 마다 기부를 한 사실이 전해진 바 있어 이번 기부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관계자는 더불어 “현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 청주 등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인데 상당히 모금이 부족하다. 그런 와중에 유재석씨가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의 기부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21일 유재석이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21일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5,000만원 후원을 알게 됐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유재석 씨의 후원에 할머니들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런 유재석의 연이은 기부 선행은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례로, 폭우피해 주민들을 위한 모금은 잘 알려지지 않아 기부금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재석의 기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모금 활동이 대중에 알려졌고, 이는 기부금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의 기부 자체가 하나의 홍보 효과가 되는 셈이다. 유재석은 위안부 할머니들처럼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거나 폭우, 화재 피해자들처럼 당장 지원금이 필요한 사람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았다. 바쁜 와중에도 주변을 둘러보고 조용히 기부를 하며 선행을 이어나갔다. 그런 유재석의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져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그야말로 ‘스타파워’의 좋은 사례다. 그저 훈훈한 미담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선한 영향력의 전파라는 점에서도 유재석의 기부 행렬은 더욱 주목받아야 마땅하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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