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여자친구→워너원→소녀시대, 8월 가요 대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21 16: 59

퀸 소녀시대부터 데뷔하는 워너원까지, 8월 가요계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여름 가요계는 걸그룹, 보이그룹을 막론하고 대형 컴백이 이어지고 있어 재미있다. 걸그룹 대전이라 불리는 만큼 레드벨벳 등 걸그룹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고, 여자친구도 컴백을 확정지었다. 또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대표하는 보이그룹 워너원의 출격도 주목해야 하는 포인트다.
# 여자친구, 세 번째 여름 컴백

걸그룹 여자친구는 내달 1일 컴백을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에 이어 세 번째 여름 컴백이다. 여자친구는 새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를 발표하고 다시 한 번 여름 공략에 나서게 됐다. 여름마다 히트를 기록한 만큼 자신감도 있다.
이번에 여자친구는 청량한 이미지를 내세워 여름을 달굴 계획. 레터링 티셔츠와 데님팬츠 등을 통해 시원한 썸머룩을 완성했고, 생기 넘치는 소녀들의 느낌을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귀를 기울이면'으로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흥행 신화를 이어온 이기, 용배와 다시 한 번 작업했다. 여자친구표 대표 썸머송의 탄생을 기대한다.
# 워너원, 역대급 데뷔
보이그룹 워너원의 데뷔는 8월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워낙 막강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데뷔에 가요계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워너원은 데뷔 쇼케이스를 고척돔에서 열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데뷔앨범은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선주문량 50만장을 돌파하면서 가요계 새로운 기록 행진을 예고하고 있는 것. 역대급 컴백이라 더 기대할 수밖에 없다.
# 소녀시대, 10주년 컴백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2년 만에 완전체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일단 데뷔일이 8월 5일인 만큼 이 시기에 맞춰 컴백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는 가요계 퀸으로 불릴 정도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K팝 걸그룹. 10주년 컴백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오랜만에 완전체 소녀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컴백은 더욱 특별하다. 멤버들이 고심해서 완성했을 신보로, 지난 2015년 여름 활동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가요계 올킬을 노리고 있다. 레드벨벳에 이어 엑소까지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SM 선배 소녀시대의 활약도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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