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눔의집 이어 폭우피해 주민 위해 ‘통 큰 기부’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1 15: 42

방송인 유재석이 연이은 기부를 해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오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한 관계자는 OSEN에 “유재석씨가 지난 16,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은 외부노출을 꺼리는 분이라 이 또한 알려지지 않기를 원했으나 전국에서 모금을 받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알려진 것 같다”며 “현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천안, 청주 등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인데 상당히 모금이 부족하다. 그런 와중에 유재석씨가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기부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21일 유재석이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21일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유재석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5,000만원 후원을 알게 됐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유재석 씨의 후원에 할머니들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그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은 2014년 7월 2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7년 7월 현재까지 나눔의 집에 모두 2억 1,000만원을 후원했다. 희망브리지 측에도 여수 화재 등의 재난이 일어날 때 마다 기부를 한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런 유재석의 기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모금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기부 단체들 또한 그의 기부에 감사함을 드러내는 중.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도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유재석의 선한 영향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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