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측 "체스터 베닝턴 사망, 특별한 재능을 가졌던 사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1 08: 02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 보컬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이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애도를 표했다.
린킨 파크의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측은 20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은 특별한 재능과 카리스마를 가진 작가, 거대한 마음과 배려의 영혼을 가진 이였다”며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전세계 팬을 대표해, 영원히 체스터 베닝턴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을 전한다”고 밝혔다.
린킨파크 프론트맨인 체스터 베닝턴은 이날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죽은 채로 발견 됐다. LA 카운티 검시관은 "캘리포니아 주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츠 (Palos Verdes Estates)에 있는 체스터 베닝턴의 집에서 오전 9 시경 긴급 전화를 받았다. 직원이 체스터 베닝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은 몇 년 동안 마약과 술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린 시절에는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고통이 컸다고.
뿐만 아니라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5월 자살한 그룹 사운드가드 보컬 크리스 코넬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체스터 베닝턴 의 시신이 발견된 날도 코넬의 53번째 생일이다.
린킨파크는 1996년 결성된 남성 6인조 하이브리드 록밴드다.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 그래미 상을 받았다. 올해 41세의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1999년 린킨파크에 합류했다.
체스터 베닝턴은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도 세 자녀가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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