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신곡] 악동뮤지션, #EDM #공룡까지 가능한 '국민남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0 17: 59

악동뮤지션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 이번엔 공룡을 만났다. 여기에 데뷔 후 처음으로 EDM 장르까지 도전했다. 
악동뮤지션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SUMMER EPISODE’를 발매했다. ‘다이노소어’와 ‘마이 달링’이 담긴 이번 앨범은 이찬혁이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곡명부터 확연히 상반된 분위기를 풍긴다.
‘다이노소어’는 이찬혁이 어린 시절 혼자 느끼고 견뎌내야만 했던 어떤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한 곡이다. 이찬혁 특유의 은유적인 가사와 이수현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다이노소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EDM 장르의 곡이다. 그동안 재즈, 포크, 발라드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내세웠던 악동뮤지션의 큰 변화다.
악동뮤지션은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비명과 함께 깼네/함께 깼네 네 가족이 다 같이/따스한 이부자리/이부자리 두 발로 걷어찼지" 등의 가사를 통해 순수함을 전한다.
반면 ‘마이 달링’은 악동뮤지션 특유의 쾌활한 감성이 묻어나는 어쿠스틱 계열의 장르다. 쉬운 멜로디와 아기자기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악동뮤지션은 '마이 달링'에선 "이젠 내 사랑 My darling/평생 내 옆자리에서 웃어요/행복한 기분이 샘솟아/눈물이 다 나올 때까지"라고 달달함을 선사한다.
이처럼 악동뮤지션은 여름에 처음 선보이는 싱글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돌아왔다. 음원차트에서도 호성적이 점쳐지는 상황.
올해 1월 YG 첫 주자로 활약하며 YG 상승세의 길목을 열었던 악동뮤지션. 국민남매가 여름을 맞아 다시 돌아온 가운데 이번엔 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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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악동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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