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3대천왕' 하차 김준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0 18: 08

개그맨 김준현이 개편과 함께 SBS '3대천왕'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2년간 '3대천왕'을 든든하게 지켜왔던 김준현이기에 더 큰 아쉬움이 생긴다. 
김준현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3대천왕’을 떠나게 됐다. 프로그램이 개편을 맞아 스케줄 상 불가피하게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3대천왕'은 오는 21일부터 '푸드트럭'으로 제목과 포맷을 변경, 개편을 단행한다.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선언한 '푸드트럭'은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한다. 그리고 김성주가 새로운 MC로 합류를 하게 됐다. 

먹방보다는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푸드트럭'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녹화 일정 역시 바뀌게 됐다. 이에 따라 김준현은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스케줄상 어쩔 수 없이 하차를 하게 된 것. 
김준현은 2015년 8월 첫 회부터 2017년 7월까지 약 2년여의 시간동안 '3대천왕'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초대 MC를 맡아 맛깔스러운 먹방을 보여주는 동시에 채치 넘치는 입감과 진행력으로 호평을 얻어왔다.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유의 공감능력을 발휘하며 ‘공감형 MC’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김준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버린 면치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런 김준현이었기에 이 같은 갑작스러운 하차는 아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준현이 없는 '3대천왕'은 상상할 수 없었기에 더욱 그렇다. 특히나 김준현이 최근 '3대천왕'과 편성이 맞물려 tvN '인생술집'에서 하차를 하게 됐기 때문에 아쉬움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비록 '3대천왕'을 떠나지만 tvN ‘SNL 코리아 시즌9’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SBS ‘판타스틱 듀오2’는 물론이고 MBC every1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와 8월 7일(월) 올리브TV ‘집사가 생겼다’에서 맹활약을 펼칠 김준현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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