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뵤~"..故 이소룡, 44주기..절권도는 영원하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20 11: 40

브루스 리, 이소룡의 사망 44주기가 됐다. 중화권 스타를 넘어 국내에서도 액션 배우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44년 전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
194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소룡은 중국계 미국인 무술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태권도의 발차기를 배워 무술가로서 절권도를 만들었다. 
1970년대 이소룡은 무술 영화계 새 역사를 썼다. 첫 주연을 맡은 '당산대형'으로 그는 아시아 스타로 급부상했고 '정무문', '맹룡과광'까지 연달아 히트시켰다. 

특히 1973년작 '용쟁호투'는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에 담긴 이소룡의 무술은 아직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다. 높은 수익은 당연지사. 
하지만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됐다. 1973년 7월 20일, 이소룡은 대만 여배우 베티 팅 페이의 집에서 작품을 검토하다가 두통을 호소, 진통제를 먹고 잠들었다. 
그리고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부검 결과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지만 공식적인 사인은 과실사다. 근육 이완제에 예민 반응이 일어나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 
그러나 여전히 그의 죽음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삼합회에 타살됐다, 무술 때문에 뇌가 손상돼 돌연사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집안의 저주다, 등 미스터리한 추측이 여럿 있다. 
그럼에도 이소룡은 반박불가 레전드 무술 배우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쌍절곤과 노랑 트레이닝복은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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