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연기神들의 조합"..'남한산성' 김윤석X이병헌X박해일X고수, 9월 개봉 확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20 11: 05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오는 9월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들어 고립무원 속에서 벌어진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책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배우 김윤석,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김윤석은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맞서 끝까지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척화파 예조판서 김상헌, 이병헌은 치욕을 감내하더라도 임금과 백성의 삶을 지켜야 하는 주화파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그리고 첨예하게 맞서는 대신들의 의견 사이에서 번민하는 왕 인조는 박해일이, 춥고 배고픈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대장장이 서날쇠는 고수가, 산성의 방어를 책임지는 수어사 이시백은 박희순이 맡아 캐스팅 라인업에 힘을 더했다.
지난 해 11월 21일 첫 촬영을 시작해 혹한의 한파 속 전국 각지를 오가며 로케이션 촬영에 나섰던 ‘남한산성’의 제작진은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4월 23일 강원도 평창에서 끝맺었다.
‘연기의 신’들이 한데 뭉친 ‘남한산성’이 관객들의 호평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9월 개봉./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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