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정채연, '다만세' 첫방 "서툰 멜로, 여진구에게 의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20 09: 12

정채연이 여진구와 함께 고등학생의 풋풋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덕분에 SBS 새 수목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성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정원, 12살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정채연은 여주인공 정정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셈. 
19일 첫 방송에서 정채연은 교복을 입고 나와 동갑 친구 여진구와 청량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여진구가 12년을 뛰어넘어 이연희와도 로맨스를 예고했는데 정채연은 이들과 또 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정채연은 20일 OSEN에 "첫 방송돼 엄청 긴장되면서 떨렸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멜로 연기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서툰데 여진구가 많이 도와줘서 의지 되고 항상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21살 정채연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꽁냥꽁냥' 커플 연기를 펼치게 됐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입는 교복이기도 하고 학교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교복을 입는다는것 자체로도 좋았다. 해성이 덕분에 순조롭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미소 지은 그다. 
정채연은 지난해 방송된 tvN '혼술남녀'에서 공시생 역을 맡아 첫 연기에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에는 지상파에 입성해 여주인공의 아역이자 초반 멜로의 중심을 이루게 된 셈. 
정채연은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 감독님께서 잘 챙겨주시고 많이 알려주신다. 한마디로 훈훈하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있다. 항상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처음 이연희 선배님 아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했을때 너무 기뻤다. 처음 뵀을 때에도 수줍고 떨리더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그는 "12년 전 죽은 해성이가 12년이 지난 현재로 돌아온다. 과거 고등학교 시절을 추억하거나 과거와 현재에 공존하는 로맨스까지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시원함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다. 마음이 따뜻해 지실거라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안재현 주연의 '다시 만난 세계'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다시 만난 세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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