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코코밥'은 전야제일뿐"...엑소의 리패키지 '자체스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20 06: 49

그룹 엑소의 찬열, 디오, 백현, 세훈이 ‘같이 먹어요’를 통해 남다른 장어 먹방을 선보인 가운데 리패키지 자체 스포를 해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엑소 찬열, 디오, 백현, 세훈 잇팅쇼-같이 먹어요'에서는 엑소의 찬열과 디오, 백현, 세훈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엑소는 장어 먹방을 펼쳤다. 찬열은 "오늘 음식은 장어다. 원기회복을 위해 준비된 것 같다. 더위를 날리는 음식이다. 요즘 활동을 하기에 정말 좋은 음식인 것 같다. 음악방송이 곧 시작하는데 이렇게 원기회복을 해서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메뉴에 흡족함을 전했다. 

백현은 "음악방송을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연습량이 정말 많았다. 연습동안 정말 힘들었다"며 컴백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컴백에 대해 "정말 준비 많이 했다. 간만에 컴백을 했는데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고, 세훈은 "찍으면서도 잘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래가 너무 좋았고, 안무도 잘 나왔다. 거기다가 콘셉트도 우리가 원하는 콘셉트였다.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코코밥’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찬열은 “디테일한 설명을 듣고 ‘코코밥’을 들었는데 다들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카이의 반응이 정말 좋았다. 신나서 더 준비를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코코밥'은 정말 만장일치였다. '으르렁'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 때도 회사분들과 멤버들이 한 반응이었다. '코코밥'도 그랬다. 회사와 멤버 모두 정말 다 좋아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백현은 리패키지 떡밥을 투척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백현은 “사실 리패키지가 나올 거다. 이걸 숨길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코코밥’은 그야말로 전야제 같은 느낌이다. 우리 앨범의 타이틀이 ‘THE WAR’, 전쟁이다. 전야제 즐기고, 본격적인 전쟁을 나선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새발의 피다. 콘셉트를 듣고 괜히 SM, SM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기획력에 혀를 내둘렀다”고 말하며 리패키지에 대한 자체 스포를 했다.
엑소의 먹방을 볼 수 있어 흥미롭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코코밥’에 대한 비하인드와 리패키지에 대한 예고를 들을 수 있어 엑소 4인의 먹방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완전체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4인만으로도 엑소의 존재감을 꽉 채울 수 있는 남다른 먹방이었다.
 
한편  엑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THE WAR'(더 워)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코코밥'은 엑소가 처음 도전하는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청량하면서도 밝은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엑소 잇팅쇼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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