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롯데에 전날(18일) 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35승52패3무가 됐다.
삼성은 선발 페트릭이 옆구리 통증으로 4⅔이닝 만에 강판 됐지만 이후 올라온 최충연이 2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6회초, 구자욱이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만들었고, 8회초에는 다린 러프가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했고 자욱이와 러프가 중요할 때 홈런을 쳐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면서 "후반기 첫 승인데,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