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신성록·강예원, 7년차 부부 변신...'억척녀X속물남'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19 22: 25

'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과 강예원이 7년차 부부로 변신했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속물 남편 강호림(신성록 분)과 억척아내 이지영(강예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림은 형사 친구를 만나 "현장에서 비명횡사나 해봐라. 부모님 뭐 먹고 사시겠냐. 생명보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친구로부터 "은행원이 보험도 파냐"는 질문을 받은 강호림은 "나는 되는 건 다 판다. 책상다리 빼고 다 판다. 영혼까지 판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림은 "나중에 연쇄살인범 쫓다가 머리 깨지면 내 생각 날 거다. 그 때 보험이나 더 들어둘 걸 하고 말이다"고 친구에 악담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림은 사표를 내고 싶어 하다가 늘 마지막 순간 이를 물렀다. 국회의원 딸과 결혼해 떵떵거리고 사는 은행지점장을 보며 그는 "처가는 빵빵할수록 좋다. 평생 함께 살 여자를 고르는 것은 더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강호림은 아내 이지영과 휴가를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지영은 "몇 년 뒤엔 우리 넷이서 오겠지? 쌍둥이면 다섯 명?"고 말하며 강호림의 엉덩이를 쳤다. 강호림은 억척스러운 이지영을 보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