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12년만에 살아난 여진구, 괴력 소유 '깜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19 22: 23

'다시 만난 세계' 12년만에 살아난 여진구가 엄청난 힘을 갖게 됐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성해성(여진구)과 정정원(채연)이 졸업앨범 사진을 찍었다. 정정원은 촬영에 앞서 성해성의 머리를 만져줬다. 얼굴에 흐르는 땀도 닦아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설렘이 오갔다. 정정원은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하는 성해성을 위해 코믹한 표정과 춤을 췄다.
성해성의 졸업앨범 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 성해성은 "나는 죽었다. 고등학교 3학년 19살의 나는 죽었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12년 뒤 정정원(이연희)은 서른 한살의 어른이 됐다. 죽은 성해성의 추모공원에 다녀오던 길 하늘에 기이한 흰 연기를 보게 됐다. 같은 날 죽었던 성해성이 학교 옥상에서 깨어났고 똑같이 하늘의 흰 연기를 보게 됐다.
옥상에서 내려온 성해성은 자신이 학생들과 다른 과거의 교복을 입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운동장으로 뛰어나온 성해성은 "왜 12년이나 지나버렸지, 그럼 할머니랑 동생들은"이라며 집으로 향했다.
예전에 살던 집에 도착했지만 이미 다들 이사를 간 후였다. 현재 살고 있는 집주인 아저씨가 성해성을 도둑으로 오해 몸싸움이 일어났다. 성해성이 집주인을 살짝 밀쳤지만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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