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만의 승' 맨쉽, "5이닝 아쉽지만 승리 기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19 22: 52

NC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이 70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맨쉽은 1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NC의 13-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8승째를 거둔 맨쉽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10일 마산 넥센전 이후 70일만의 승리. 
그 사이 팔꿈치 통증으로 두 달가량 재활에 매달린 맨쉽은 복귀전이었던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서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5이닝 96구로 투구수를 늘리며 NC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맨쉽은 "이닝을 더 많이 던지고 싶었다. 투구수 제한이 있었지만 효과적으로 던지면 7이닝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투구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매우 기쁘다"소 소감으 밝혔다. 
이어 맨쉽은 "아직까진 100% 상태라고 말할 수 없다. 두 달 동안 공백이 있었고, 지금은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던질수록 밸런스가 맞고, 스피드도 더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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