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선발승' 김대현, "팀 연승 이어가 기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19 22: 06

 LG 2년차 투수 김대현이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 개인 최다 이닝도 던졌다.  
김대현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올해 5⅓이닝을 4차례 던진 김대현은 이날 개인 최다 이닝을 던졌다.  
140km의 후반의 직구와 130km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였으나, kt 타자들은 좀처럼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9km. 2군에서 제구를 가다듬은 커브와 포크볼도 간간이 구사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김대현은 7회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3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4-1로 앞선 1사 1,2루에서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동현이 적시타를 맞아 김대현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김대현은 경기 후 "이번 선발 기회가 주어졌을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2군에서 커브와 포크볼을 준비했고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필요한 타이밍에 던진 것이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며 "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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