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브리검, KIA전 5승 요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9 21: 11

제이크 브리검(29·넥센)이 KIA 타선을 잠재웠다.
브리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11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브리검은 넥센이 4-2로 앞선 8회 교체돼 시즌 5승(3패)에 도전한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명기가 선두타자 홈런을 친 것은 개인 첫 번째였다. 브리검은 후속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막아 1이닝을 마쳤다.

넥센은 1회말 김하성과 김민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힘을 얻은 브리검은 5회까지 KIA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부처는 6회였다.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명기가 병살타를 쳤다. 브리검은 김선빈의 몸을 맞췄다.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KIA가 2-2를 만들었다.
브리검은 7회 크게 흔들렸다. 안치홍과 이범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브리검은 6삼진로 한국무대 자신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서동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브리검의 폭투로 서동욱이 3루까지 진출했다. 서동욱은 3루수 김민성이 던진 송구에 얼굴을 맞는 수모를 겪었다. 브리검은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잡아 겨우 무실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