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창민과 이호준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모창민과 이호준은 19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진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3루수, 6번 지명타자로 각각 선발출장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김재영의 6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0호 홈런. 지난 2014년(16개) 이후 2년만의 두 자릿수 홈런으로 NC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뒤이어 나온 이호준도 김재영의 4구째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지난해 10월5일 마산 넥센전 이후 287일만의 홈런.
모창민-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NC가 2-0 리드를 잡았다. /waw@osen.co.kr
[사진] 모창민-이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