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칵스, 1년 8개월만에 컴백 "경쾌하고 서글프게"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7.19 18: 41

 록밴드 칵스가 경쾌하게 돌아왔다.
칵스는 19일 정오 새 앨범 ‘RED’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201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을 수상한 정규 2집 ‘the new normal’ 발매 이후 1년 8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부르튼'은 칵스 특유의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 보컬 이현송의 박력이 잘 드러났다. 곡의 전반적인 느낌과는 달리, 가사는 굉장히 서글픈 이야기를 주제로 담았다.

수록곡 ‘#lol(해시태그 엘오엘)’은 반복되는 베이스와 자극적인 기타 연주가 긴장감을 높인다. ‘0(제로)’는 사운드의 중첩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곡 ‘grey’는 현재 그들의 심정을 감성적으로 노래한다.
특히 전 앨범까지 고수해왔던 영어 노래에서 탈피했다. ‘RED’에는 수록된 4곡 중 3곡이 한글 가사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에서는 데이비드 보위, 푸 파이터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했던 엔지니어 조 라폴타가 참여해 마스터링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칵스는 오는 20일 클럽FF에서 열리는 ‘PLAY LOUD RAW LIVE’ 공연에서 가장 먼저 신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밴드 라이프 앤 타임, 솔루션스와 함께 오는 9월 ‘PLAY LOUD’라는 캠페인도 펼친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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