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이닝' 김대현, kt전 6⅓이닝 2실점...4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19 20: 48

LG 2년차 김대현이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을 던지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대현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5⅓이닝을 4차례 던진 김대현은 이날 6⅓이닝으로 개인 최다 이닝을 던졌다.  
4-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으로 나온 이동현이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하면서 2실점으로 늘어났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심우준을 투수 땅볼, 정현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로하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2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경수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2사 후 유한준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을 수 있었다. 2사 2루에서 이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1-0으로 앞선 3회 내야 땅볼 3개로 끝냈다. 오태곤은 유격수 땅볼, 전민수는 1루수 땅볼 때 1루 베이스커버를 잘 들어가 아웃시켰다. 심우준을 다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정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로하스의 잘 맞은 타구를 2루수 강승호가 잘 잡아내,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투아웃이 됐다. 윤석민의 볼넷 후 박경수를 2루수 뜬공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에는 삼자범퇴. 선두타자 유한준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원아웃을 잡았다. 이해창을 우익수 뜬공,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6회 전민수를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심우준에게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맞았다. 정현 타석에서 연거푸 1루 견제구를 시도했고, 태그 아웃시켰다. 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아 무실점이 깨졌다. 윤석민의 3루수 땅볼 때 양석환의 1루 악송구로 출루시켰다. 이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원아웃을 잡았다.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가 되자 이동현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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