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백정현, 자신감이 붙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19 17: 40

"백정현은 자신감이 붙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8일) 선발 등판했던 백정현에 대해 칭찬했다.
백정현은 전날 울산 롯데전 선발 등판해 6이닝 118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2-5로 패했지만 경기 중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백정현의 역투 때문이었다. 이날 백정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 기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김한수 감독은 "아무래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준비를 했고, 롱릴리프로 나서면서 승리도 챙기니 차근차근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다"면서 "또 빠른공의 회전수가 많고 볼 끝도 좋기 때문에 타자들도 쉽게 칠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정현의 다음 등판은 다음주에 이뤄질 전망. 화요일 경기 치고는 많았던 투구 수 때문이다. 김 감독은 "몸 상태를 일단 봐야겠지만 웬만하면 다음 주에 내보낼 생각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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