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준현→유세윤...'인생술집'은 어떻게 리모델링 될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19 18: 07

 ‘인생술집’의 종업원이 바뀐다. 푸근한 인상으로 편안함을 주던 김준현을 대신해 짓궂지만 유쾌한 유세윤이 함께한다. 확실히 다른 캐릭터를 가진 두 사람이기에 프로그램의 분위기에도 확실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tvN '인생술집' 관계자는 19일 OSEN에 "유세윤이 '인생술집'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편성 시간이 겹쳐 '인생술집' 대신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을 택한 김준현의 후임으로 유세윤이 발탁된 것. 
관계자는 "유세윤은 MC 신동엽과 김희철, 유라와 함께 톡톡 튀는 웃음뿐 아니라 게스트들에게 진솔한 대화들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낼 예정"이라며 유세윤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준현은 지난 5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고.

‘술집’이라는 배경이 주는 분위기와 유세윤 특유의 장난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캐릭터는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의 기분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재미를 만들어내는 깐족거림 압권인 예능인. 이는 게스트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신동엽과는 ‘SNL’ 등을 통해 호흡해보면서 합을 맞춰온 이력이 있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앞서 그는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 등의 토크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서브 MC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왔기에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확실하게 자기 색깔을 보여주리라는 분석도 이어진다.
유세윤이 투입되면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고, 또 '인생술집'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세윤이 합류한 방송분에는 연정훈·이원종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방송은 오는 28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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